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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은 이름 그대로 **“안정적인(Stable)” 코인(Coin)**이라는 뜻입니다.
즉, 미국 달러나 유로, 원화 같은 기존의 법정화폐에 가치를 고정시켜 만든 디지털 자산입니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 = 1달러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암호화폐의 급등락에도 흔들리지 않고 일정한 가치를 지닙니다.이로 인해 투자자나 일반 사용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마치 “디지털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안정적인가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은 어떤 방식으로 ‘가치 고정’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법정화폐 담보형 (가장 보편적)
- 예: USDT(테더), USDC, BUSD
- 실제 은행 계좌에 달러를 1:1로 예치하고, 그만큼만 코인을 발행합니다.
- 신뢰성이 핵심이며, 투명한 회계감사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2. 암호화폐 담보형
- 예: DAI
-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고 코인을 발행합니다.
- 가격 변동에 따라 담보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탈중앙화를 추구합니다.
3. 알고리즘 기반형
- 예: 과거 UST (루나와 연동)
- 특정 알고리즘으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해 가치를 유지
- 2022년 테라-루나 사태로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음
스테이블코인은 어디에 쓰이나요?
- 암호화폐 거래의 기준 자산
- 급등락하는 시장에서, 안전하게 자산을 대기시키는 역할
-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피신”하는 곳
- 국제 송금 및 결제
- 해외 송금 시 은행을 거치지 않아 수수료와 시간 절약
-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은행 없이 스마트폰으로 송금 가능
-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 예금, 대출, 스왑 등의 금융 상품의 기초 자산으로 사용
- 변동성이 없는 스테이블코인이 더 안정적
- 실생활 결제 및 보관
- 일부 국가는 경제 불안정으로 자국 통화 대신 스테이블코인 사용
-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에서 활발히 활용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은?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이라지만 절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 담보 불투명성: 실제로 1달러가 예치되어 있는지 검증이 안 되는 경우
- 제도적 규제: 각국 정부가 제도권으로 편입하거나 규제를 강화 중
- 알고리즘형 실패 사례: 2022년 UST의 붕괴로 수많은 피해 발생
그렇기에 **정부와 중앙은행도 자체 디지털화폐(CBDC)**를 연구·개발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민간의 디지털 화폐라면, CBDC는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셈이죠.
✅ 마무리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현실 세계와 연결되는 다리 같은 존재입니다.
비트코인처럼 요동치지도 않고, 은행처럼 느리지도 않죠.
디지털 시대가 본격화되며, 스테이블코인의 쓰임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안전성과 규제, 신뢰라는 숙제도 함께 풀어가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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