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광풍 이대로는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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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각한 수준이다.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결과, 서울대 등 주요 10개 대학 의대 평균 경쟁률은 45.6대 1이었다. 지난해 의대 경쟁률 44.7대 1 보다 더 올라갔다. 왜 이런 현상이 오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기득권 울타리가 나라 망친다.

기득권 의사협회, 변호사협회등 기득권 이익집단층은 울타리를 쳐놓고 자기들만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상류사회를 형성하고 누리기를 바라고 차단막을 쳐놓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의사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변호사의 문턱도 턱없이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울타리를 치고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득권의 병폐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비추어지는 것입니다.

 

최점단 과학 기술이 미래를 좌우한다.

반도체학과 평균 경쟁률이 의대를 뺀 이과대 평균에도 못 미친 기형적인 참담한 수준입니다. 의대가 블랙홀처럼 인재를 빨아들이면서 기초과학과 첨단 분야 인력 공급 체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기껏 신설해 유치한 첨단학과 학생들도 1~2년 뒤면 의대로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학생들이 의대 입시에 매달리고 있을 동안에 인도의 인재들은 공대 입학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3일 인도가 개발한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우주개발 강국인 러시아, 일본도 실패한 달 남극에 착륙했습니다. 더구나 찬드라얀 3호의 개발·발사에 든 비용은 총 7500만 달러(약 900억 원)입니다. 미국 정부가 2021년 달 착륙선 예산으로 항공우주국(NASA)에 배정한 예산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228억 원)의 약 11분의 1입니다. 2013년 개봉한 조지 클루니 주연의 우주 재난 영화 ‘그래비티’의 제작비 1억 달러에도 못 미칩니다. 

인도 우주개발 성공 비결 그 중심엔 인도공과대(IIT)가 있습니다. 바로 IIT 힘이요,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바탕입니다. IIT는 인도 국부 네루가 1959년 “굶주림과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과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설립한 대학입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IBM 대표 아르빈드 크리슈나 등 실리콘밸리 거대기업의 여러 수장을 배출한 공대입니다.



미래를 위해서 병든 시스템을 바꿔야한다.

의사와 법조인 변호사 수를 대폭 늘려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들을 위한 사회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모두의 사회입니다. 어느 특정인들을 위한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공인중개사처럼 대량으로 배출해서 자율 경쟁체제로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모두 개방해서 자율, 선의의 경쟁체제가 되어야 만이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고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없어집니다. 국민 모두가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만 발전합니다. 기득권의 이익집단과 정치카르텔이 나라를 병들게 하고 망치고 있습니다. 

 

의대쏠림현상에 대해 "미친..."

손흥민 축구선수 부친 손웅정 감독은 최근 한국 사회의 의대 광풍에 대해 묻자 첫마디로 “미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의 재능은 ‘개무시’하고 당장의 성적에만 목매는,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애들을 망치고 있다”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10만 원을 버는 것보다 재능이 있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5만 원을 버는 게 행복한 삶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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