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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인간의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집중력을 약화하고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셜미디어(SNS)의 덫에 빠지는 일종의 중독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일부러 피처폰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화, 문자, 지도 외에 몇 가지 필수 기능만 담겨 있는 휴대전화를 사용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입니다. 피처폰-멍청한 전화시장에선 피처폰처럼 일부 기능만 담긴 휴대전화를 ‘멍청한 전화(dumb phone)’라 부릅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연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지 올해로 17년이 됐습니다. 실제로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피처폰 판매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피처폰은 휴대전화 전체 시장의 2%를 ..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종결 처리 관련, 윤 대통령은 직무 관련성 여부와 무관하게 신고 의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권익위는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가?권익위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최 목사에 대해 서면조사나 자료제출 요구 등 조사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법령상 공개가 금지됐다는 이유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국민세금으로 월급 받는 대통령입니다. 국민이 주인이고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인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은 공개가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권익위는 지난 1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와 윤 대통령에 대한 신고사건을 종결 처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을 대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체는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이었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뉴탐사 보도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구속시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박하는데 썼던 이른바 쌍방울 방북비용 대납 사건이 뉴스타파 및 시민언론 뉴탐사 보도의 영향으로 인해 역풍을 맞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 드러나고 있는 사건의 실체는 국정원 문건과 쌍방울 내부문건 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는 26일 시민언론 뉴탐사에 출연해 국정원은 이 사건을 사실상 쌍방울 내부 주가조작 의혹 사건으로 보았고 쌍방울 내부자들은 2019년 내내 주가를 띄워 부당수익을 거두려 갖은 애를 쓴 흔적들만 발견됐다고 주장..
오늘 채해병 특검 재의결이 부결됐습니다. 국민의 힘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 단일대오국민의힘 의원 5명이 찬성 의견을 밝혔고 더 나올 것 같은 분위기도 있었는데요, 투표함을 막상 열어보니, 플러스알파는 없었습니다. 단일대오를 강조했던 국민의힘 전략이 먹혀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야의 희비가 극명하지는 않아도 엇갈렸는데 이 특검법이 부결된 게 윤석열 대통령이나 여당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오늘 부결로 일단 한 고비 넘겼지만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그간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민들이 찬성한다는 결과도 있었는데요. 더군다나 보수 성향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찬성이 높았고, PK 쪽에서도 찬성이 반대보다 더 높았습니다. 대통령 지지율도 거부권 행사 이..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를 심부전에 의한 승모판 폐쇄부전 치료에 적용한 결과, 심부전 증상과 승모판 폐쇄부전이 모두 현저히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글리플로진의 심부전 증상 개선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 연구팀은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을 1년간 처방해 치료한 결과,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인한 혈액 역류량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33% 감소했을 뿐 아니라 심부전 증상까지 개선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 114명을 무작위 배정한 뒤, 표준 약물치료에 더해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 집단 58명과 표준 약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핵심 인물인 장시호(최순실의 조카)씨에게 구형량을 알려주고 증언 답변지를 외우게 했다는 뒷거래 의혹과 모해위증교사죄등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해당 검사가 첨예한 진실공방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녹취록을 보도한 뉴탐사녹취록을 보도한 뉴탐 사는 반론권을 제공했으나 검사가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뉴탐사가 지난 6일 공개한 장시호 씨의 2020년 10월 9일 지인과의 통화녹취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유튜브 영상을 보면, 장시호 씨는 익명의 지인과 통화에서 “(자신을 수사한 검사가) 형량 그대로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될 거라고. (나는) 구형 1년 6개월인 거 알고 갔어. 그래서 1년 6월에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