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능 탑제한 갤럭시S24 울트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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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S24’를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들에게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언팩에서는 삼성이 처음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폰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고가 인상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하는 갤럭시 S24S24 울트라 512GB 모델 국내 출고가가 전작대비 12만 원가량 인상됩니다. 일반형과 플러스의 경우 256GB 모델 가격은 전작과 같지만 512GB 모델은 약 2만원 오릅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향상과 디스플레이 기술 개선이 가격 인상에 반영됐습니다. 갤럭시 S24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의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PC,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 AI 기능을 온전히 소화하는 형태입니다. 와이파이와 5세대(5G) 이동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사람처럼 말하고 챗GPT와 같이 업무를 돕는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간 삼성 스마트폰에서 AI 기능은 빅테크 업체들의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하고 결과물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사용해 온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갤럭시 S24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AI용 최신 칩을 탑재합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건 8 3세대와 삼성이 만든 엑시노스 2400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기본모델(256GB) 출고가는 169만 84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S23S23 울트라와 비교해 9만 9000원 오를 전망입니다. 512GB 모델은 184만 1400원으로 전작대비 12만 1000원 인상이 유력합니다. 갤럭시 S24 일반형과 플러스 제품의 256GB 출고가는 각각 115만 5000원, 135만 3000원으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다만 512GB 모델은 일반형이 129만 8000원, 플러스가 149만 6000원으로 전작대비 각각 2만 2000원씩 오를 전망입니다.

 

실시간 통역통화 기능

갤럭시 S24에는 삼성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도 적용돼 다양한 기능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에는 AI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는 갤럭시 S24를 비롯해 AI 폰이 대거 쏟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올 하반기(7∼12월)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글은 AI 제미나이의 경량화 버전 ‘나노’를 스마트폰 ‘픽셀 8 프로’에 적용했습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AI폰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망원카메라 탑재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전작에서도 LTPO 패널을 사용한 만큼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 기능이 개선됐습니다. 후면에 전작 1000만 화소 대비 5배 높은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5배 광학줌 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 국내 출고가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 협의에 따라 최종 확정됩니다. 삼성은 현재 이통 3사와 막바지 가격을 조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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