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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 공소시효가 살아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시기 시세조종을 주도한 ‘주포’ 김 아무개 씨의 외장하드에서, 검찰이 ‘김건희 블록딜’이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블록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입니다. ‘김건희 블록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가조작에 관여한 미등록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블랙펄) 직원 컴퓨터에서 ‘김건희. xls’.xls’ 파일이 발견된 데 이어 ‘주포’ 김 씨의 외장하드에서도 김 여사 파일이 발견되면서 김 여사와 주가조작의 관련성에 대한 의구심도 더 커지게 됐습니다. 14일 한겨레가 입수한 수사 기록을 보면, 검찰은 2021년 도주한 김 씨를 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차주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은행의 고객 유치 경쟁으로 연 3%대 금리로 대출 환승이 가능해지자, 빚 부담을 줄이려는 차주들이 몰리면서 나흘간 신청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자체 설정한 일일 대출한도가 초과돼 대출이 제한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환대출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총 5657명이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했으며, 신청이 완료된 대출액은 1조3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2년 전 아파트를 사면서 주택담보대출 3억 원을 연 5.20% 금리(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로 빌렸습니다. A 씨가 매월 은행에 갚는 원리금(원..
대만은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ROC)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알려진 섬나라로, 중화민국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는 별개의 국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독립·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가 선출된 가운데 대만이 중국을 향해 선거 결과를 직시하고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나의 중국 중국은 대만을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있으며, 양측 간의 정치적인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 간의 관계는 긴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인 입장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하며 대만 인민 투표에 영향을 끼치려 한 것은 매우 유감 이라며 “이러한 방법은 역효과를 낳고 양안(兩岸·중국..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신 중동전으로 번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친이란계 무장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습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하마스를 지지하며 후티반군은 지난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20여 차례 공격해 왔는데 예멘의 대한 미군의 직접 공격은 처음입니다. 서방이 본격적으로 무력대응한 것입니다. 이에 후티 반군은 즉각 강력한 보복을 선포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물류 통로인 홍해의 안전을 위해 추가 공습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통점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그리고 예멘의 후티반군(Houthi rebels)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반미(反美)·반이스라엘을 특징으로 하는 이란의 첨병이자 프락시(proxy·대리) 조..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디바이스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나타냅니다. 이 기술은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카메라, IoT 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에 적용됩니다. 온디바이스 AI의 등장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대신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하고 모델을 실행하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AI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AI가 모든 영역에 적용되고 고도화하고 모든 기기에 적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영역에 스며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CES에서 AI가 등장한 것은 20..
프랑스에서 변호사 업무를 대체한다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법조계의 논란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이아보카(IAVOCAT) 앱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12일(현지시간) “리옹 출신 기업가가 개발한 ‘이아보카(IAVOCAT)’란 앱이 이달 1일 앱스토어에 등장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앱은 연간 69유로(약 10만 원)를 내면 빠른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프랑스에서 지난 50년간 나온 법원 판결과 결정문을 기초 자료로 삼았다는 이 앱은 출시 열흘 만에 2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하였습니다. 프랑스 법조계는 “정식 변호사 자격증 없이 변호사 업무를 하는 것은 불법이며, 앱이 존재하지도 않는 법률 조항을 인용하는 등 오류도 발견됐다”라고 즉각 반발하고 있습니다. 파리지방변호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