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장은 갤럭시 S24와 TSMC가 국내 증시를 달궜습니다.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의 등장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실적 호조가 겹치면서 19일 휴대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주가 대거 동반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19일 외국인은 6 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6833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90억 원, 2323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이날 주식장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돋보였습니다. 4.18% 상승하며 오랜만에 코스피지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4200억 원어치를 사들인 데 힘입어 8 거래일 만에 7만 40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세계 첫 번째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2016년 갤럭시 S7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날 갤럭시 S24 관련 수혜주가 대거 급등했습니다. 제주반도체는 이날 23.53% 오른 2만 62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제주반도체는 대표적인 온디바이스 AI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분야의 수요 확대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링의 수혜주
갤럭시 링의 수혜주로 부각된 인터플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 링은 반지 모양의 헬스 기기로, 손가락에 끼워 심박수와 심전도, 수면 상태 등 건강 지표를 측정합니다.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과정에서 인터플렉스가 관련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갤럭시 링 수혜주 찾기가 이어지면서 헬스케어 의료 관련주가 대거 오름세에 동참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도 이날 달아올랐습니다. SKsk하이닉은 3.74% 오르며 11 거래일 만에 14만 원대를 회복했고 대만 TSMC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한 점이 올해 반도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 관련주도 대거 뛰어올랐습니다. HPSP(8.51%), 주성엔지니어링(7.19%), 리노공업(5.47%), 에이직랜드(5.60%) 등이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최근 국내 기술 대표주들의 하락 폭이 지나치다는 인식도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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